김정모 경장
김정모 경장
학생이라면 누구나 기다리고 행복할 5월 그러나 어느 학생에게는 남의 말이 경우도 있다. 바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거나, 언어 및 육체적 학교폭력을 당하는 학생들의 애기다.

통계로 통해 보아도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3 한국 아동(18세 미만) 종합실태조사’에서 우리 아이들의 삶의 만족도는 60.3점에 그쳤다.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순으로 나타났다. 이만큼 학교 폭력의 문제성은 우리 아이들에게 심각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일부 어른들은 학교폭력을 그냥 아이들이 한때 겪는 것이나, ‘ 이들의 폭력이 얼마나 되겠어?’하는 등의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점차 우리사회에서 그 문제성을 점점 커지고 있어 우리사회의 4대 사회악으로서 비정상적인 사회문제라는 인식과 더불어 우리 어른들의 적극적인 대처 등 자각이 필요하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폭력으로 고민하는 피해학생에게 손을 내밀어 주기 위하여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을 발족하여 맞춤형 현장교육 등 실질적으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은 재범우려가 많은 만큼 재범 우려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다양한 선도프로그램을 발굴. 시행함으로써 재범률 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우선 가정에서부터 자신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부터 주변이웃 아이들에게 관심 등 항상 우리는 아이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누구라도 학교폭력과 청소년 비행을 목격하게 되면 112.117 신고를 통한 적극적인 대처도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보물, 더 이상 학교폭력으로부터 피해당하는 아이가 생기지 않도록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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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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