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 경사
김택용 경사
사이버불링이란 한 개인이나 그룹이 다른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칠 의도로 인터넷이나 다른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통해 의도적이고 반복적으로 절대적 발언, 악성 댓글, 기타 악의적 행위를 벌이는 일을 말한다. 즉 카카오톡, 스마트폰 메신저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 악성댓글이나 굴욕스러운 동영상을 올림으로써 상대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를 일컫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8.5%에서 2014년 27.7%가 사이버불링 피해경험이 있은 것으로 조사되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사이버불링의 특징은 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어 24시간 동안 언제라도 학교폭력에 시달리게 되고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사이버불링 피해의 심각성에 비해 가해학생들이 범죄로 느끼는 죄의식이 현저히 낮다는데 가장 큰 문제가 있다. 가해학생들은 하나의 오락거리로 생각을 하며 가해 학생들끼리의 유대감이 형성되고, 스스로 그것이 우정을 돈독히 만들어 준다고 생각 한다. 또한 사이버불링을 방관하고 아무런 의견표명을 하지 않은 학생들도 간접적인 가해자가 된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예방책 등이 사이버블링의 확대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2,3차의 새로운 따돌림의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가해학생들은 사이버불링을 범죄로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차원의 예방교육이 마련되어야 하며, 사이버불링의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는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주위어른들에게 알리거나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모두 사이버불링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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