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적극적인 공모사업 응모 등 재정 확보를 위한 능동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창조적 사업 발굴을 위한 설명회’ 모습.
태안군이 적극적인 공모사업 응모 등 재정 확보를 위한 능동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창조적 사업 발굴을 위한 설명회’ 모습.

태안군이 지방재정 확충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방식이 정부가 주도하는 기존의 하향식 지원에서 지자체 간의 경쟁을 유발하는 상향식 공모 위주로 정착됨에 따라, 적극적인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재정 확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강당에서 충남연구원 이상준 강사를 초청, 공모사업 T/F팀과 사업 담당자 등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적 사업발굴을 위한 설명회’를 열고 군 발전을 위한 신규 정책 개발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자체 간 연계를 통해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정책과 더불어 정부 추진 공모사업의 이해도 향상을 위한 사업 소개와 발굴 교육이 실시됐으며 정부의 지역정책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방향이 제시돼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군은 정부의 상향식 공모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지난 2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문화관광 △농림수산 △보건복지 △건설교통 △도시건축 △상하수도 등 6개 분야로 구성된 ‘공모지원 T/F’팀을 구성해 체계적·집중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군-충남연구원 간 업무협약을 맺고 정부 공모사업에 대한 기초연구 및 지역 현안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는 등 전문가 자문 채널 구축을 통한 대응 여건 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역행복생활권 연계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월 인근 서산시 및 당진시와 지역행복생활권 구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관련 연구용역 착수에 돌입하는 등 일자리, 교육, 의료, 복지 등 기본 생활서비스 충족을 위한 연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공모사업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공모사업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공모사업 피드백 체계 구축 △정부 부처 방문 및 설득 △자문교수단과 충남연구원 등 전문가 채널 활용 △공모사업 대응 교육 정례화 등을 통해 예산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전략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군은 최근 정부 예산 지원방식의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모사업 발굴과 더불어 해양쓰레기 수거 등 지역행복생활권 계획 수립을 통해 궁극적으로 군민들이 풍요롭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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