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이 대표수종인 목련 개화를 시작으로 상춘객 맞이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봄철을 맞아 많은 가족단위 입장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환경부로 부터 지원받아 조성된 어린이를 위한 기후변화 어린이교육정원이 4월 5일 완공돼 한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후 사용자 행태분석 및 요청사항을 반영해 5월 5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호랑가시나무집과 해송집 주변 화단을 새로 조성하고, 큰연못 주변으로 만병초 40여주를 식재해 볼거리를 더했다.

이달부터는 동절기 사용을 못하던 동백나무집과 소사나무집의 봄 개장을 시작하고, 새롭게 리모델링한 88.7㎡규모의 한식기와집 해송집도 전화문의를 통한 예약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공중한옥화장실 천장.지붕 보수, 안내 사인 재정비 등 입장객 편의사항에 대한 사전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다했다.

이상훈 운영지원팀장은 “지난해 해걸이를 가진 목련류들이 많아 올해는 꽃눈이 많이 형성됐고, 지난해 가을부터 유기질비료를 공급한 덕에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목련 개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입장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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