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 다목적실에서 태안군 귀농ㆍ귀촌현장 팜투어 세미나가 실시됐다.
지난 21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 다목적실에서 태안군 귀농ㆍ귀촌현장 팜투어 세미나가 실시됐다.

지난 21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 다목적실과 2곳의 영농현장에서 태안군 귀농ㆍ귀촌현장 팜투어가 실시됐다.

네덜란드를 비롯해 전국 각지서 태안으로의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귀농인 100여명이 참여했다.

또 이들을 환영키 위해 전병록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 박남규 군의회의장, 김영인ㆍ조 혁 의원, 하재준 체험관광연구회장 등이 참석해 태안방문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박남규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예비귀농인들을 위한 안전정책 실현과 태안농업을 일깨우는 리더자 역할에 우리 의회도 힘을 보탤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약속했다.

전병록 소장은 “우리 태안은 해안선 길이만 560km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수도권과도 인접한데다 황토 땅으로 농사를 짓기에도 제격인 곳”이라며 “곧 보령~안면간 해저터널과, 대산항~중국간 바닷길이 열려 우리나라 국토 중심이 되기 안성맞춤이다”고 자랑했다.

올해 1월 13일자 출범한 농기센터 내 귀농귀촌팀 고경미 주무관은 “하루 평균 10~20명의 전화상담 및 5~6명의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많은 귀촌ㆍ귀농인들에게 매력 있는 곳으로 태안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 “언제든지 귀농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분이라면 이곳을 두드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원면 파도리(아치내길) 취나물농장과 태안읍 남산리 블루베리 재배농장 현장학습과 병행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태안을 알리고 공부하는 ‘산이랑밭이랑’ 카페지기 임관수(57ㆍ소원면 송현리)ㆍ김명옥(58) 부부가 추축이 돼 태안에 이미 정착했거나 귀농할 의사가 있는 귀농ㆍ귀촌인들에게 길잡이가 돼줬다.

1부 세미나를 시작으로 2부 현장탐방과 3부 저녁식사 및 숙소안내의 순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소프라노 강옥희씨의 성악과 첼리스트 임보람씨의 첼로 연주로 귀농인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한편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산이랑밭이랑 카페는 내달 초 (가칭)태안군귀농인협의회 발기인대회 개최안과 귀농인의날 행사추진계획 및 하우스콘서트 계획 등을 점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소개했다.

임관수 카페지기는 “산이랑밭이랑 카페는 행복한 귀농ㆍ귀촌을 위해 원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전국에서 모인 예비 귀농ㆍ귀촌인들에게 추억의 하루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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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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