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구 경장
조원구 경장
학교폭력은 경찰이 역량을 집중해 예방 및 근절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학교폭력 발생률도 현저히 줄었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요즘에는 신종 학교폭력의 방법으로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 즉 인터넷,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의 SNS등을 이용해 상대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행위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청소년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사이버불링의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불링은 오프라인에서의 학교폭력과는 다르게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여 악성댓글을 달거나 굴욕스러운 동영상을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괴롭히는 방식으로 만약에 사이버불링의 피해자가 된다면 24시간 내내 사이버불링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의 자녀가 시간 및 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상에서 사이버불링의 피해자가 된다면 피해자의 고통은 극에 달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일 것이다. 

사이버불링의 피해자이거나, 피해자를 알고 있거나, 또는 피해학생의 부모님도 자신의 자녀가 사이버불링의 피해를 당했다는 것을 안 경우 고민하지 말고 언제든지 117학교폭력 신고센터(국번없이 117)나 #0117로 문자상담을 받거나 아동안전드림 홈페이지(www.safe182.go.kr)를 통해 상담을 받거나 신고를 해야 한다. 그것도 어렵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해당학교의 학교전담경찰관과 상담을 하거나 경찰서 아동청소년계의 요청을 청하기를 권고한다.

자신의 자녀도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녀를 항상 유심히 관찰하고 애착을 갖도록 하여 사이버불링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학교폭력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학교폭력의 한 형태인 사이버불링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학교폭력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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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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