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호 관광도로 위치도
간월호 관광도로 위치도

오는 2016년이면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간월호 주변과 서해안 시대의 중심지인 내포문화권이 도로로 연결된다.

충남도는 간월호 주변과 내포문화권을 잇는 간월호 관광도로 건설공사가 10월 기준 43%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간월호 관광도로는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서산 바이오 웰빙특구, 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를 잇는 도로망으로 13.96㎞ 구간에 걸쳐 건설 사업이 추진 중이다.

간월호 관광도로 공사는 10월 기준으로 편입토지 보상 실적이 93%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구간은 연말까지 아스콘 포장을 완료하고 신설구간은 성토작업과 구조물 등을 시공할 예정이다.

오는 2016년 이 도로가 완공되면 내포보부상촌 조성지~해미읍성~간월호~안면도 지역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는 효과뿐만 아니라 철새의 군무뿐만 아니라 산란지에서 서식한 철새를 탐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항민 도 건설정책과장은 “이 도로가 준공되면 서해안 지역의 관광 기반이 획기적으로 확충되고 지역 주민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주변의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시너지효과는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촉진제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간월호 관광도로는 올해 프란체스코 교황이 방문(해미읍성)한 서산시 해미면 전천리(국도 29호선)와 인지면 모월리(지방도 649호) 13.96㎞를 폭 12m로 연결하게 되며 총사업비는 488억원으로 주민이 안전하게 통행하고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도로로 건설된다.
충지협/내포=강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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