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달 28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업 분야 R&D 및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돼 국비 47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국비 11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지방비 396억원과 민간투자 등을 감안하면 1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가 2015년 중점 추진하는 주력산업 및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사업은 ▲자동차주행안전동력전달 핵심부품개발(15억) ▲유연전자산업육성(30억) ▲내포신도시 스마트 그리드 확산(59억) 등 3개 사업으로 국비 104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계속사업으로 ▲충남당진산학융합지구 조성(60억)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 시스템 개발(50억) ▲동물약품허브 조성(62억)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구축(10억) ▲지역특화산업 육성(185억) 사업 등에 국비 367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완·박완주 의원, 예결위원장 홍문표 의원, 그리고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전폭적인 성원으로 일궈낸 성과로 사업의 원만한 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외에도 도는 창조경제 문화 확산 및 지역발전을 위해 ▲창업·벤처 선순환 생태계 조성 ▲미래 신산업·신시장 창출 ▲과학기술과 ICT 융복합 등 기술 상용화를 통한 R&D 투자 확대와 대기업과 연계한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국비확보를 계기로 그동안 R&D 및 기술사업화 기회가 없었던 지역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기업 매출 증대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지역산업발전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비확보를 계기로 미래 먹거리 창출 등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정책 브랜드를 개발·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비 대상사업에 대한 적격성 검토를 강화하고 환류를 통한 투자 낭비요인을 제거해 재정 집행의 효율화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충지협/내포=강재규 기자

SNS 기사보내기
태안미래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