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부시장(상인회장 신용주)은 지난 22일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한 상인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서부시장 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은 상인대학 입학식 모습.
태안서부시장(상인회장 신용주)은 지난 22일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한 상인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서부시장 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은 상인대학 입학식 모습.

태안지역 전통시장에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인들의 배움의 열정이 가득하다.

태안서부시장(상인회장 신용주)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상인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서부시장 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상인대학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해 대형마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태안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총 50명의 상인이 입학한 이번 상인대학은 지난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월.화.목요일에 2시간씩 황보윤 교수(국민대, 상인대학 주임교수)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의식혁신 △고객만족 경영기법 △마케팅 기초 △상인정신 등 시장 혁신을 위한 42시간의 수업을 받는다.

특히, 이날 한 군수는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 상인대학 명예학장에 위촉돼 상인대학에 입학한 상인들의 자부심을 높였다.

신용주 회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지만 고객만족을 위해 열심히 배우고 익혀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군수는 격려사에서 “시장 상인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에 큰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상인의식개혁과 새로운 마인드를 함양해 태안서부시장이 태안경제의 중심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안 서부시장은 태안읍 남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5년에 개설돼 포목, 의류, 일반잡화, 공산품, 농수산물, 회센터 등 182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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