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경위
이상민 경위
금년 광복절은 일제의 강제 침략으로부터 해방을 맞이한 69주년 되는 날이다.

그 날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진 못했지만 36년간의 억압에서 벗어난 기쁨의 환희는 말로 형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기쁨도 잠시 동족상잔의 포화 속에 분단의 아픔과, 보라고개를 넘는 격변기, 새벽종을 울리며 쉬지 않고 달려 올림픽을 치르고 월드컵까지 치르며 오늘날 세계10위권의 경제를 논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오늘을 논하기까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독립을 쟁취하고 영광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게 가능하였으며, 어렵게 이룩한 오늘의 경제발전과 쟁취한 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지켜야할 의무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우리가 해마다 광복의 기쁨을 기념하고 있지만 아직도 마음속에 광복을 찾지 못하고 계신 할머니들이 계시다.

일본은 하루빨리 할머니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여야 하나 오히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쓰고 자위권운운하며 침략의 발톱을 내미는 가증스러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

침략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그들에게  광복절을 맞아 그날의 만행을 잊지 말고 다시는 치욕을 당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또한 이번 6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뜻 깊은 기념일로 기억될 것이다.

요한바오로2세 로마교황이 한국을 방문한지 25년 만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시 방한했다.

그것도 광복절 날 인류평화의 상징이 대한민국과 함께한 것이다 이 얼마나 뜻 깊은 기념일로 기억되지 않겠는가.

이러한 뜻 깊은 기념일속에 과거의 아픔을 거울삼아 힘들게 이룩한 오늘의 행복을 굳건하게 지켜 선열들이 바라는 정의롭고 안정감 있는 일류 대한민국이 지속되도록 69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한 마음 한뜻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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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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