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이정주(66ㆍ태안읍 동문리)씨가 본지를 찾아 직접 만든 모자와 목도리 26점을 전달했다.
지난달 27일 이정주(66ㆍ태안읍 동문리)씨가 본지를 찾아 직접 만든 모자와 목도리 26점을 전달했다.

바르게살기운동태안읍위원회(회장 신관수) 소속 자원봉사자 이정주(66ㆍ태안읍 동문리)씨가 지난달 27일 모자와 목도리 26점을 본지에 기탁했다.

모자와 목도리 모두 이씨가 직접 리폼해 만든 것으로 이씨는 지난해 2월에도 직접 만든 모자 35점을 본지에 기탁한바 있다.

올해 이씨가 만든 모자는 국제로타리 3620지구 2013-14 태안해당화로타리클럽(회장 최명화)을 통해 군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주씨는 “사실 불면증으로 밤에 잠을 설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만들었던 모자와 목도리가 새 주인을 만난다니 기쁘고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에 쓰일 모자 만들기에 더 열중하겠다”는 다짐도 전해왔다.

한편 이씨는 자신의 미용기술을 군내 요양원과 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해 쓰고 있으며, 평소 헌옷을 구입, 리폼해 옷과 장신구 등을 만들어 주변에 선물하는 것으로 호평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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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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