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를 발표하는 진태구 군수.
신년사를 발표하는 진태구 군수.
"역동적인 청마의 해를 맞아 군민과 함께 미래로 비상하는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태안 건설에 한층 더 매진해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진태구 군수는 갑오년 새해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복군 25주년인 올해는 새로운 사반세기(25년)를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 군수는 "복군 후 지금까지의 헌신적인 성과를 토대로 관광과 휴양, 경제와 삶의 질, 교육과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한해가 돼야 하고, 더 큰 태안의 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안전한 삶의 터전 건설 ▲최근 추세가 반영된 다양한 관광, 휴양 활성화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기반을 둔 튼튼한 활력경제 창출 ▲더불어 사는 복지 나눔 사회와 꿈이 실현되는 미래 교육 도시 건설 ▲생산성이 가미된 현장행정을 기반으로 밝은 태안의 미래 실현 등을 올해 군정 5대 운영 방침으로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을 내놨다.

우선 도시 안전망 구축을 올해 군정 최고의 가치로 삼아 태안의 현실에 맞는 안전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관내학교와 연계된 CCTV 군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과 관내 모든 해수욕장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 승인된 곳만 개장할 수 있도록 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의도 자연생태공간 조성, 해양관광 낚시공원 조성, 안흥항 해양관광자원 개발과 캠핑문화 확산, 카약과 윈드서핑 등 선진 해양 레포츠를 더해 관광객 저변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어 진한 향수와 미래 비전이 가득한 농업테마파크를 완성하고 매해 가격폭락으로 힘겨웠던 농민들이 소규모 저온저장고를 이용해 홍수 출하를 피할 수 있도록 농업 시스템 전환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와함께 격렬비열도에 바다 숲을 조성하고 해삼 섬, 바다목장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황금어장을 어민에게 돌려주고, 문화 관광형 시장 전환을 통해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갖추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애주기와 수혜대상에 맞춘 쌍방향 복지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노인일자리 확충, 맞춤 의료서비스 제공, 종합운동장, 달산포 휴양타운, 안면체육관 등 체육인프라 구축, 태안학사 정상 운영, 공립형 기숙학원 ‘인재숙’ 설립, 군사랑장학회 100억원 기금 확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끝으로 진 군수는 "현장방문을 강화해 군민과 소통하고 한국서부발전 본사이전과 태안경찰서 신설 및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며 생산성이 가미된 현장 행정을 기틀로 밝은 태안의 미래를 그려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 교체기를 맞아 6월 지방선거를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러내 능력 있는 민선 6기 체제가 태안의 미래를 밝혀나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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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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