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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군의원 '뚱한 주장과 메떨어지는 소리'[꼼지락] 의정비에 걸맞는 활동해야
태안미래  |  webmaster@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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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27  16: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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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학생이 무단결석을 하면 선생님에게 꾸중을 듣는다. 무단결석을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선생님이 그 사유를 묻는다. 무단결석까지 한 학생이 부모님 핑계를 대고 결석할 수밖에 없었다고  거짓말을 하면 더 크게 혼난다. 선생님이나 학급 동료들은 무단결석보다 거짓말을 한 것에 더 큰 실망을 하게 된다.

같은 반에서 무단결석하는 학생이 나오면 학급 분위기도 냉랭하다. 선생님이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학생들조차 엉망이 된 기분으로 숨을 죽였던 기억은 모두 가지고 있다.

선생님은 누구를 봐줄 수도 없는 형평성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있다. 학급 분위기를 망친 학생이 반성은 하지 않고 오히려 뚱한 주장을 한다면 선생님은 선의의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지도하는 방법을 달리할 수밖에 없다.
   
 

요즘은 학생들의 생활도 원칙과 규율을 가지고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그 역할에 충실한 사회인데, 지역사회에서 후진적 사고의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류들도 있다.

군민혈세로 의정비를 지급하면서까지 주민들을 대신하여 군정의 살림을 잘 살피라고 뽑아준 선출직 공직자들의 무책임한 본분의 망각은 심히 애처로울 정도로 못마땅하다.

간혹 선출직 공직자들이 학교 행사장에서(주로 유권자인 학부모가 같이 참석하는 자리) 학생들에게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착한 학생이 되기 바란다"라고 축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군의회 회기는 1년 365일 중 휴일 및 공휴일까지 합하여 총 100일 이내다. 의정비는 연간 1인당 3천 1백만원이다. 1년 동안 회기에 출석하는 일수는 온갖 민원에 시달리며 출근하는 일반 공직자들에 비하면 얼마되지 않는다.

선출직 공직자들은 노동의 원칙에 입각하여 규정된 임금(의정비)에 걸맞는 활동을 주문한다. 또한 도덕성을 담보로 활동하는 지방정치인들이 메떨어지는 소리를 내어 주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는 일은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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