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남면 곰섬캠핑장이 가족캠핑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사장 김인규)가 전국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13 참이슬 캠핑촌 아빠 여기가! 시즌2'가 곰섬 캠핑장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시즌1에 이어 올해가 2회째인 참이슬 캠핑촌은 그동안 참이슬을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바쁜 일상에 지친 아빠들이 잠시나마 가족들과 함께 자연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간 곰섬캠핑장에서 열린 '2013 참이슬 캠핑촌 아빠 여기가 시즌2'에는 전국에서 100팀(4인 기준) 400여명이 참가했는데 이들은 캠핑촌 이벤트에 접수한 신청자들로 무려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남면 곰섬캠핑장에서 하이트진로 주최 '2013 참이슬 캠핑촌 아빠 여기가!시즌2' 가 가족 100팀이 참가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지난달 28일 남면 곰섬캠핑장에서 하이트진로 주최 '2013 참이슬 캠핑촌 아빠 여기가!시즌2' 가 가족 100팀이 참가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참가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가족당 10만원 상당의 피크닉세트가 선물로 제공됐다.
우리 아이와 함께 떠나는 신개념 캠핑체험이라는 컨셉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됐다.

가족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가족사진관과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체험 존에서는 비누방울, 요술풍선 놀이,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숲 속 영화관, 그림자 연극, 보물찾기 등 온 가족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선주(34ㆍ경기도 광명 소하동)씨는 "오랜만에 도심을 탈출해 바다내음과 솔향기가 가득한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하루를 머무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까지 힐링이 되는 것 같다"며 "이번 캠핑이 처음인데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내년에도 꼭 지원해 다시한번 오고 싶다"고 말했다.

아빠와 함께 왔다는 이 나(10ㆍ충남 세종시ㆍ한솔초등학교 3년)양은 "바로 앞이 바다라 기분이 더 좋고 게와 조개 등도 잡아서 기뻤다"며 "엄마가 오빠 시험때문에 같이 오지 못왔다. 마음같아서는 며칠 더 있고 싶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조만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차장은 "국내 넘버원 소주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을 주신 고객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참이슬 캠핑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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