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환 경무계장
강길환 경무계장
올해로 벌써 68주년을 맞이하게 된 광복절은 1945년 일제의 강점에서 벗어나 국권을 되찾고 1948년 독립국으로써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우리나라 4대 경축일 중 최대의 경축일이다.

1910년 8월 29일 일본은 한일합방이라는 미명하에 대한제국의 국권을 침탈했고 이로 인해 식민지로 전락한 후 치옥의 35년간의 암흑치하 속에서 선열들은 오로지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해 ‘국권(國權)은 빼앗겼어도 국혼(國魂)은 빼앗길 수 없다’는 굳건한 신념아래 국내외에서 거센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며 불굴의 민족혼을 불태웠고 우리민족은 끊임없는 투쟁과 독립을 향한 강인한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며 한민족의 저력을 새롭게 평가토록 했고 마침내 1945년 8월 15일 조국의 광복을 이뤄냈다. 우리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 정신적 기반이 우수하고 그 뿌리를 단단히 하는 민족으로서 세계사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록 광복 이후 뜻하지 않은 조국의 분단과 6·25 전쟁이라는 민족의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는 오천년 역사를 흐르며 이어온 한민족의 저력과 조국의 독립을 쟁취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바탕으로 오늘날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정부에서는 올해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하여 서로 공유하며 단합의 계기로 승화시키기 위해 6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범국민적으로 실시한다.

이에 우리 경찰은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로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고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독립유공 후손 가정이나 독거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외로움을 달래주는 노인공경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렇듯 뜻 깊은 광복절을 계기로 국권을 잃은 민족의 아픔을 극복하고자 조국 광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치셨던 선열의 공훈을 기리고 다시는 이 땅 위에 치욕적인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치권은 물론 온 국민이 화합해 나간다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남북한 문제와 세계적 경기침체 등 현시대의 난관들을 슬기롭게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광복절의 참뜻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겨 우리민족이 오늘날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것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밑거름으로 꽃피운 결실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우리 모두 후손된 도리에 최선을 다하면서 선열들의 희생·독립정신을 바탕으로 한발씩 양보하며 준법과 온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하나로 결집시켜 나아감으로서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세계사에 길이 빛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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