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어버이날 맞아 어른공경ㆍ사랑나눔 실천 잇따라

태안군이 지난 8일 제4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및 회혼례 등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사진은 제4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및 회혼례 행사 모습.
태안군이 지난 8일 제4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및 회혼례 등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사진은 제4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및 회혼례 행사 모습.

‘어버이 날’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어르신들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위안 잔치가 풍성하게 개최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사)태안반도 태안청년회(회장 신갑철.이하 청년회)는 지난 8일 제41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날 기념행사 및 회혼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태구 군수를 비롯해 군내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가족, 담당공무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2부 회혼례, 3부 경로잔치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정성스럽게 효를 실천해 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김종석(태안읍)씨, 김명화(여.안면읍)씨 등 8명이 효행자 표창을 받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뤄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장한 어버이상에는 김순분(여.이원면)씨와 김영옥(여.소원면)씨가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태안향교의 주관으로 관내 주민 중 결혼 60주년을 맞이하는 남면의 김선준ㆍ이기순 부부를 모시고 주민들 및 가족들과 함께 전통 혼례식을 올려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3부 행사에서는 초청가수의 공연 등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이 그동안의 시름을 모두 잊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흥겨움을 더욱 북돋았다.

진 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항상 우리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계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어버이날 하루만이라도 진정으로 효를 실천하고, 그동안 지역사회의 발전과 자식들을 위해 한평생 희생하며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평소 잊고 살기 쉬운 효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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