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목영규)는 봄의 전령사라고 불리는 생강나무, 복수초, 현호색, 노루귀, 산자고 등 봄꽃들이 개화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봄꽃들은 가의도를 비롯한 도서지역과 태안지역 곳곳에 설치된 탐방로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태안 해변길 주변에는 태안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사이로 야생화들이 수줍은 듯 곳곳에 숨어 피어나 해변길을 걷는 탐방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5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야생화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특히, 멸종위기종 매화마름을 비롯해 금붓꽃, 새우난초, 금새우난 등 보호가치가 높고 꽃이 아름다운 야생화들을 태안해안에서 관찰할 수 있다.

공원사무소 이승준 해양자원과장은 "소중한 꽃들을 미래세대도 볼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관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공원자원의 훼손 및 채취행위에 대하여는 엄벌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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