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을 안고 임진년(壬辰年)의 뜨거운 태양이 힘차게 솟았습니다.
올 한해도 6만3천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흑룡(黑龍)의 충만한 기운을 받아행복과 평온이 늘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난 신묘년(辛卯年)을 되돌아보면 나라 밖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폭발, 유럽발 경제위기가 있었고 국내에서는 사상 최대 피해규모의 구제역파동이 있었습니다.
군에서는 여름철 오랜 기간 동안 집중호우로 인해 관광객 감소와 농산물 피해 등 참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였습니다.
이렇듯 어수선하고 어려웠던 환경에서도 묵묵히 본업에 충실하면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신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들은 지금까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기름유출사고와 태풍 곤파스 피해 등을 아주 슬기롭게 극복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는 군민들의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세계 제일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태안!’ 건설과 군민 대화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올해는 지난 몇년간의 어려움이 영광으로 전환되는 엄청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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