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남면에 위치한 청산수목원(대표 신형철) 수국정원에는 수국과 산수국 꽃송이가 가지마다 탐스럽게 피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6~7월을 대표하는 수국은 토양의 성질에 따라 꽃 색깔이 파란색, 흰색, 붉은색으로 변하며, 형형색색의 수국들이 풍성하게 피어 초여름 관광객을 위해 아름다운 정원을 꾸미고 있다.
청산수목원은 태안의 숨은 명소로 올해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가 ‘2023 대전충남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에 청산수목원을 선정해 7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태안의 유력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봄에는 ‘홍가시 나무천국’ 테마로 축제가 열리고, 꽃창포 축제와 함께 이번 수국축제에는 다양한 수국꽃을 종류별로 만날 수 있고, 탐스러운 꽃송이가 피어 있는 꽃길을 따라 걸으며 손을 잡으면 부부나 연인의 애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한다. 

 
 

신형철 대표는 6월 18일부터 수국이 만개할 것이라며, 10∼15cm 크기의 다채로운 색의 수국을 청산수목원에서 만나보기를 권하고 있다. 
수국은 중성화로 6∼7월에 피며 중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겼고, 처음에는 연한 자주색이던 것이 하늘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이 된다. 꽃잎은 작으며 4∼5개이고, 수술은 10개 정도이며 암술은 퇴화하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수국은 원래 야생에서 소박하고 단정한 꽃으로 피었으나 보다 크고 연한 홍색, 짙은 홍색, 짙은 하늘색 등으로 화려하고 크게 발전시켰다. 옛날에는 꽃을 말려 해열제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외에도 청산수목원에는 3500여 종의 식물과 다양한 테마정원이 조성되어 아름다운 정경과 추억을 관람객에게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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