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오경진)는 지난달 31일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에서 2023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태안소방서 주관으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군, 8해안감시대대 등 군·관·경 유관기관과 드론개발 및 관제업체 인투스카이, 한울, 세이에어, ㈜피노, 테이슨 등 14개 기관 200여명의 인원과 42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재난관리 책임기관과 긴급구조 지원기관 간의 신속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훈련은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엔진수리 중 화재가 발생하여 인접 어선으로 연소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인명대피 및 초기진압 활동 △선착 소방대와 해경이 공조한  선박화재진압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지원기관 합동 대응 △인명구조 및 종합방수 △지휘권 이양 및 해양오염 방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에는 태안군 각 기관 단체장은 물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드론 관련 학술학회 등 많은 유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관하여 관심을 보였다.  
오경진 서장은“오늘 훈련은 첨단 드론의 활용과 그간 연구해온 다양한 재난대응전술을 접목한 신선한 시도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예 태안소방서 대원들과 함께 재난대응전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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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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