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윤여준)은 지난 16일(화) 14:00 ~ 17:00 태안교육지원청 청소년자치공간 그루터기(3층 북카페)에서 2023 태안 학생생태시민위원회(학생기자단) 임명장 수여식을 실시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태안중학교 3학년 박진우 학생을 비롯한 17명의 중고등학생 생태시민위원이 참석해 「환경을 위해 함께 걷는 생태시민들, 미래를 위한 희망의 발자취」를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윤성희 학예연구사는 태안 해양환경을 중심으로 본 생태 시민성 역량 강화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태안의 다양한 환경적 배경, 해양의 중요성, 태안 바다의 위기, 해양환경의 심각성, 바다의 자생능력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노력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나갔다.
윤여준 교육장은 “스웨덴의 환경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는 2018년 15세 때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School Strike for Climate)’ 운동을 시작해 주목받았다. 그녀는 매주 금요일에 학교를 거부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스웨덴 의회 앞에서 시위를 했는데, 그녀의 행동은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장됐고 수 많은 학생이 그녀의 영향을 받아 동일한 행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우리 태안 생태시민 위원들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 실천적으로 활동하는 위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수여식에서 2023 태안 학생생태시민위원회를 이끌어 줄 회장에 만리포고등학교 3학년 유영훈, 부회장에 근흥중학교 2학년 최람, 간사 원이중학교 2학년 양지효 학생이 각각 선출됐다.
만리포고등학교 유영훈 학생은 “환경보호 활동은 개인적인 생활 습관의 개선에서부터 지역사회 참여, 글로벌 규모의 협력까지 다양한 차원에서 이뤄집니다. 우리 태안생태시민위원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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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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