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3일 2023년 학생인권 실태조사 착수보고회를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지역사회 활동가와 교사들로 구성된 실무단이 참여해 연구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사항을 청취하고, 연구과제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공동체와 학교현장의 학생인권 관련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학생인권센터가 개소한 2021년부터 공주대학교와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학생인권 실태조사’는 학생인권에 대한 충남교육공동체의 인식 수준과 학교 현장에서의 학생인권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정책 수립과 교육활동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실태조사 관련 문항 작성 작업은 실무단과 함께 설문 문항을 개발?보완하여 4~5월경 완료하며, 6~7월경에는 초?중?고 학생과 보호자,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조사 자료 분석을 거쳐 11월에는 최종보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한복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 인권실태조사를 통해 인권정책 발전을 위한 과제를 고찰하고, 학교 내에서 실질적인 인권교육과 학생 인권의식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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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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