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윤여준)은 지난 30일(목) 태안도서관에서 태안교육지원청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교육장, 교육과장과 행정과장, 2개 소위원회 심의위원을 비롯하여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위원들이 학교폭력 조치 결정 시 판단 기준 확립, 상반된 주장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방법 등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강의에 앞서 윤여준 교육장은 2023학년도 신규 위촉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경찰인재개발원 서민수 교수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의 역할과 성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다.
서민수 교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에게 ▲심의위원 자격이 불충분한 경우 ▲심의위원 전문성의 목적 ▲심의위원의 교육적 태도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고, 최근 화제인 학교폭력 미투를 사례로 학교폭력 조치 결정 시 판단 기준에 대해 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참석한 한 위원은 “평소 학교폭력 사안 심의를 할 때 고민했던 요소별 판단 기준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아주 유익한 강의였다. 이런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학년도 위촉된 한 신규 위원은 “신규라 막막했는데 위원을 대상으로 전문성 있는 연수를 마련해줘서 큰 자극을 받았다”고 전했다.
윤여준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심의위원들이 더욱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심의를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하반기에는 가상시나리오로 모의 심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태안교육지원청은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위원들의 역량강화 지원에 힘쓰겠다”라며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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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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