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문경신 가족정책과장)가 지난 25일 다문화가정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들이 프로그램 ‘우리 같이 갈래요?’의 일환으로 대전시에 위치한 오월드를 방문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의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해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방문지를 선정하는 등 이들의 욕구를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오는 10월에는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을 방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심리적으로 더욱 힘들었을 다문화가정을 위로하고자 이번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이들이 빠르게 한국 사회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의 갈등 예방과 가족관계 향상을 위해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64회에 걸쳐 위기 다문화가정을 방문하는 ‘힘/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인식 개선과 가족해체 예방에 앞장서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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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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