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엽)가 지난 6일, 본교 인당관에서 중장기 컨설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태안여고의 개교 50주년인 2024년을 앞두고 학교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AI 인공지능시대이자 글로벌 시민사회에 조응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인 학교운영체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보고회에는 박경숙 태안여고 이사장, 이준우 인당장학재단 이사장, 김영인 태안군의회 의원, 조순진 학교운영위원장, 박성진 학부모, 신현실 학부모, 임종근 한양대 교수(컨설턴트 단장), 임선빈 학교법인 동양학원 이사, 송현섭 (전) 면목고 교장, 임영호 (전) 명일여고 교장, 류성남 (전) 서울국제고 교장, 김득호 (전) 서울과학고 교장, 김희지, 함지인, 이나경 태안여고 학생회 회장단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보고회는 임종근 단장의 학교 중장기 발전 컨설팅 보고 후 태안여고 교사를 비롯한 청중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고, 박경숙, 이준우 이사장의 격려 인사도 있었다.
임종근 단장은 태안여고 교육공동체 설문조사를 토대로 태안여고의 SWOT[환경분석과 마케팅 전략수립]에 대해 보고했다. 그 다음, 컨설팅 시행을 위한 5대 주요 과제로 일반고+특성화 학과 종합학교 교육과정 혁신, SPTA(Student-Parents-Teacher Association) 및 동창회 조직, 3개 국가와의 국제교류, 남녀공학으로의 전환 검토, 국제대안교육기관 설립 검토를 소개했다.
질의응답 때 신현실 학부모는 “1974년 태안여고가 개교할 때부터 지켜봐왔는데 태안여고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대해 학부모로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교육 3주체가 참여하는 학교경영 문화 조성에 힘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여고는 ‘바른 인성과 능력을 지닌 창의인재 육성’을 교육 지표로 삼고 학생들의 진학·취업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2023학년도에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활성화하고자 영재반 로즈스터디를 개편했으며, 특성화계열 교과목 개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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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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