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14일 태안읍에 위치한 태안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강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수료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공동체리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올해 첫 번째 실시된 역량강화교육인 ‘정원관리사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지역 공동체리더 및 주민 총 43명이 이날 수료의 기쁨을 안았다.
공동체리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공동체 리더와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군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원관리사 과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총 10차례에 걸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내실을 다졌으며 △정원의 설계 및 시공 △수목식재와 화단관리 △이끼정원 도우아트 만들기 △관수, 배수관리 및 월동관리 △전정, 시비, 병충해 관리 △잔디밭 관리 △소나무 분재 만들기 △정원수 전지 실습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관내 수목원과 정원, 일반 주택 등 경관이 잘 관리된 장소를 교육생들이 직접 방문해 실습에 나서는 등 전문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 높은 교육이 실시돼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매월 봉사활동을 실시키로 하는 등 태안군의 경관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원관리사 과정은 관광의 메카인 태안군의 경관관리를 위한 것으로 주민 선호도가 높은 교육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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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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