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2022년 합계출산율이 충청남도 내 1위를 달성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서 서산시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수)은 2021년 1.18명에서 1.21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 단위 지자체 중 제일 높은 영천시 1.31명과 삼척시 1.26명에 뒤이은 3번째이며, 전국 시군에서는 12번째이다.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 충청남도의 합계출산율 0.91명과 대비해 높은 수치다.
시는 산업단지 등에 기업 유치로 젊은 근로자들이 유입된 것이 출산율 증가 요인으로 보고 있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는 충남도 내 최초로 임신축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생아 출산지원금 지급, 산후건강관리사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전 검사 및 태아 기형아 검사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신생아 출산지원금 상향, 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후돌봄의 경제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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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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