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후 대한민국의 첫 국제행사이자 민선 8기 ‘힘쎈충남’의 첫 대형 프로젝트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충남도는 지난 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국제박람회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박람회 특별상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부문으로 전국에서 치러진 국제박람회 중 유일하게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치러진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는 당초 목표인 120만명을 넘어선 135만 4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는 수익 사업 목표액 57억 원을 초과한 61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이외 각종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는데 기여했다.
특히, 티맵모빌리티가 지난해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21일간 티맵에서 전국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등 5개 유형의 여름 휴가지를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대천해수욕장이 4만 7272건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장소로 꼽히는 등 성공개최를 입증했다.
이번 박람회는 머드산업과 해양신산업 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람회 전시회에는 요르단 등 해외 5개국 포함, 국내외 84개 기업이 참여하였고, 수출상담회에는 해외바이어 25명이 참가해 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산품 홍보관에서는 15개 시군 21개 기업이 참여해 도내 다양한 특산품을 홍보했으며,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판로를 개척키도 했다. 
이와 함께 해양머드웰니스 컨퍼런스, 환황해 포럼, 축제산업화 세미나 등 국제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해양신산업에 대한 비전과 미래전략을 도출했다. 
박람회 성공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2116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3643명 등으로 분석됐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박람회조직위 청산인)은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첫 국제행사의 성공개최는 대단한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박람회에서 제시한 머드산업과 해양신산업의 비전, 국제 휴양 레저관광벨트 구상을 바탕으로 힘쎈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2012년 제정 이래 관광·예술·콘텐츠·글로벌축제 등 각 분야별 우수축제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시상식으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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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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