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공단, 이사장 이춘우) 서해본부(본부장 이명준)는 △인천 옹진군, △경기 안산시, △충남 당진, △서천 4개 시·군과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서해안에 주꾸미 산란?서식장 벨트를 조성하기 위하여 산란시설물 약 141만개를 시설할 예정이다.
수산공단 서해본부는 지난해 인천, 경기, 충남 관내 4개 해역에 주꾸미 자원증대를 위해 주꾸미 금어기(5.11~8.31)에 산란시설물(천연피뿔고둥 패각연승)을 약 108.5만개를 조성하였으며,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해역 4개소의 인입률은 6.2~14.3%, 평균 인입률은 11.0%로 나타났다.
주꾸미 자원 가입량은 377.4만 마리로 예상되며, 이 규모는 지역별 평균 위판단가로 환산할 경우 경제적 가치는 약 53.1억원에 달한다. 
2023년도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으로 협약한 4개 시?군의 예산은 약 22억원으로 산란시설물은 약 141만개를 조성하여 지속적으로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효과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산공단에서 자체 개발한 수하식 시설물 및 가두리식 산란시설물을 이용한 신규 조성기법을 적용하여 작년보다 더 많은 주꾸미 자원 가입을 통하여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준 수산공단 서해본부장은 “주꾸미는 어업인들의 소득원이며, 어촌축제 등 주요 어종으로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또한, 당해연도 자원조성 사업의 결과에 따라 당해 연도 및 다음 연도 어획량 증대 및 어업인 소득으로 직결되는 만큼 자원조성 기술 고도화에 매진하여 주꾸미 자원을 조성·관리·증대시키는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백영숙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