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내 6개 농협과 3개 수협, 1개 산림조합 및 1개 축협 등 총 11개 조합장 선거가 오는 3월 8일 치러진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은 지난 31일 태안군교육문화센터 4층에서 태안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하선화)가 주관한 입후보안내설명회에 참석하여 ▲ 후보자등록 절차 및 구비서류 작성방법 ▲ 후보자 선거운동방법 및 제한·금지사항 ▲ 위법행위 예방·단속 방향 및 기타 안내사항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태안선관위 사무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각 조합의 대표를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로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관위가 위탁관리하는 만큼 위법행위에 대해 엄격히 관리할 것”이라며 “출마자 여러분이 명예를 걸고 공정한 입후보 신고, 신청, 홍보물 제작, 선거운동 등을 실천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출마 준비하고 있는 태안군 농·수·축협 예비후보자들은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경청하며 궁금한 사항은 질문하는 등 적극행보를 보였다. 
참석자들은 학력과 경력 기재 사항을 비롯해 각종 집회에서의 인사 및 축사, 문자메시지, 카톡 등에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지 문의했고, 선관위 관계자는 해당 사항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안내했다.
특히 호별방문을 통해 건물과 마당에서는 명함을 전할 수 없으나 길에서는 명함을 전할 수 있고, 문자메세지로는 오후 10시 이후는 선거관련 문자를 전송할 수 없으나 카톡 등 전자우편형식의 SNS에는 동영상을 비롯해 선거운동의 제한이 없음을 안내했다.
특히 입후보예정자 중 조합원 명부와 선거인 명부에 공개되는 범위가 다른 부분으로 인해 현직 조합장은 조합원 전체의 전화번호를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나 입후보예정자들은 조합원 전화번호를 알 수 없어 선거운동에 불공정한 측면이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입후보안내설명회를 통해 입후보예정자와 관계자들은 진지한 자세로 선관위 선거계장과 지도계장의 설명을 청취하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탐색전을 치렀다.
설명회가 끝난 후 태안군 농협 예비출마자들은 한 자리에 모여 공명선거를 다집하는 결의대회를 치렀다.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2월 21일부터 이틀간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은 뒤 2월 23일부터 3월 7일까지 13일간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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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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