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 열고 예산 확보방안 논의
국도38호선 및 태안 고속도로 건설 등 민선8기 핵심 사업 포함 총 103건
태안군이 내년도 총 2225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를 목표로 발빠른 움직임에 나선다.
군은 1월 3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공직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갖고 주요 전략사업 및 현안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확보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군 자체사업 89건(1672억 원)과 타 기관 사업 14건(553억 원) 등 총 103건 2225억 원의 확보대상 사업이 보고됐다. 이중 신규사업은 36건(427억 원), 계속사업은 67건(1798억 원)이며, 재원별로는 국비 1704억 원(76.6%) 및 도비 521억 원(23.4%)이다. 
주요 확보대상 자체 사업은 △국도 38호선(이원-대산) 건설 △태안 고속도로 건설 △격렬비열도 국가연안항 조성 △해상풍력 발전단지 배후항만 기반 조성 △도시재생 뉴딜 사업 △태안 스마트 복합 플랫폼 구축 △어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으로 민선8기 태안 발전의 근간이 될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군은 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예산 확보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미래전략 △SOC △안전 △농업·해양 △환경 △문화관광 등에 대한 각종 사업 발굴 및 검토와 추진상황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효율적인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위해 지휘부 역할분담 및 중점 관리대상 사업 설정에 나서고 중·장기 대형 사업은 국가계획 반영 등 사전행정절차 단계부터 집중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재정분권으로 주요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들이 광역자치단체로 이관되면서 도비 지원액이 증가함에 따라, 부군수를 중심으로 국비확보에 준하는 수준의 도비확보 움직임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의 정부예산 확보 성과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각 부처별 공모일정을 파악해 군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부서별 신규사업 추가 발굴을 독려하는 등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예산안의 국회 제출 전까지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는 등 정책적·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충남도의 정부예산 확보 계획과도 연계해 추가사업 발굴에 나서 최대한 많은 정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보고회를 주재한 가세로 군수는 “군의 신성장동력 사업 및 현안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광개토 대사업을 비롯한 태안의 중장기적 계획, 그리고 자체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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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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