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중대설비사고인 ‘화재·폭발·누출’을 뿌리뽑기 위한 전사 캠페인에 들어갔다.
서부발전은 1월 16일(월) 충남 태안 본사에서 ‘중대설비사고 근절 30Days 집중점검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캠페인은 겨울철 전력수급 기간을 고려해 1월 16일부터 2월 14일까지 30일간 진행한다.
회사는 이 기간 동안 화재, 폭발, 누출사고 예방을 위한 설비 집중점검을 벌인다. 열화상·초음파측정 디지털 진단장비를 활용해 전력케이블 접속부와 연료·가스·화학물질 이송배관 연결부, 자동경보장치·긴급차단설비 등을 정밀히 검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점관리항목을 만들어 사업소별 실적관리에 나선다. 실적이 우수한 사업소는 포상해 무사고 기조가 이어지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중대설비사고 비상대응체계를 재점검해 현장의 안전 시스템이 적시에 작동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박형덕 사장은 캠페인 이튿날인 17일(화) 현장점검을 위해 태안발전본부 방재센터와 IGCC를 찾은 뒤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형덕 사장은 “기본원칙을 준수하고 현장의 사소한 문제라도 철저히 확인해 바로 조치한다면 중대설비사고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일선 현장에서 보다 긴장감을 가지고 사고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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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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