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달 2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사립박물관·미술관 관계자 직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도내 박물관·미술관 관계자 간 소통, 정보 공유를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도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도와 시군 박물관·미술관 담당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직무연찬회는 사례 발표, 강의, 의견 수렴, 백제문화단지 탐방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조영희 덕산세계인형박물관장이 사립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황권순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이 ‘국가 유산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서정호 충청남도 박물관·미술관 진흥위원장 주재로 내년도 사립박물관·미술관 지원방안 및 정책을 공유했으며, 박물관·미술관 운영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이날 수렴한 현장의 의견을 참고해 앞으로 사립박물관·미술관 지원정책 추진 시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끝으로 이날 오후 참석자들은 백제문화단지로 이동해 시설 현황을 둘러보고 백제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살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박물관·미술관 운영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고 도민이 도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박물관·미술관을 육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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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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