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15일부터 추진 중인 건강걷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걷기 생활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12월 8일까지 지역 주민 총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걷기 릴레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읍면별 1개 마을을 선정해 주민 10여 명과 함께 마을별 코스를 걷는 것으로, 운동 전문가가 동행해 사전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올바르게 걷는 방법을 소개하는 등 효과적인 운동을 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5일 원북면을 시작으로 이원면(16일), 원북면(17일, 2차), 태안읍(22일)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여 주민들은 “건강도 챙기고 주변 이웃들과 함께 마을을 걷는 데서 소소한 행복감이 느껴진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군은 △23일 소원면 △24일 태안읍(2차) △29일 근흥면 △12월 1일 남면 △6일 안면읍 △8일 고남면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의 걷기 실천률은 25.8%로 충남(37.5%)과 전국(40.3%)에 비해 낮아 건강걷기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며 “군민 모두가 걷기의 생활화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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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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