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학교 어학교육원이 주관하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외국인 유학생 인삼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11월 16일 한서대 인곡관 조각공원에서 열렸다.
이 연말 이웃돕기 행사에는 한서대에 재학 중인 10개 나라 125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하여 서산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수석동 어머니회와 상이군경회 회원, 이완섭 서산시장, 함기선 총장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2,300kg의 인삼김장김치는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서산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과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250여 가구에 전달됐다.
온 압디라힘(Shurie Abdirahim Buthul) 케냐 유학생은 “김치 원조국인 한국에서 김치를 담아 평생 잊을 수 없을 귀중한 체험을 했다.”라면서 “내가 담근 김치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몰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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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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