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상품을 개발하는 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4일, 8일, 오는 15-1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도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 담당자 및 실무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교육은 유명 외식 기업인 ㈜더본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예산)과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쌀가루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리조또, 쌀음료 및 밀키트 메뉴 개발 실습 등 쌀 소비를 촉진하는 상품 개발에 중점을 뒀다.
오는 15-16일에는 구례 자연드림파크 현장견학을 통해 지역 농산물 가공상품과 체험상품을 차별화하고, 숙박까지 결합한 농업·농촌 융복합 산업화 선진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 농업기술원 김슬기 지도사는 “지역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역할 강화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생산판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촌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창업 담당자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교육과 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차별화된 가공상품화 및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1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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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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