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발달장애인 바리스타의 커피나눔행사 수익금 기부

충남 태안군 태안읍에 따르면, 지난 3일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아이원(시설장 고충경)’에서 태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한각?손진성)가 추진하는 ‘연합모금 기부릴레이’에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태안군발달장애인바리스타양성교육과정’ 운영 중 참여자들과 함께 커피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아이원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취약계층 취업기반 형성을 위한 직업재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발달장애인 10명과 함께 ‘바리스타 양성 교육과정’을 1년간 운영하였으며, 참여자 전원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4명이 카페에 취업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이원 관계자와 참여자들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자격증 취득과 취업의 기회를 얻었고, 우리 지역의 더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베풀고 싶다” 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조한각 태안읍장은 “나눔으로 시작해 나눔으로 되돌아온 선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읍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현금 및 물품은 지역의 저소득층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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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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