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완)은 26일(수) 태안군문화원 아트홀에서 태안 학생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詩끌벅적’이라는 이름은 ‘詩에 끌리며 벅차고 감동적’인 의미로 시의 아름다움을 학생들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詩에 끌리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가사의 가요와 가곡 연주, 창작시 낭송, 바이올린 연주 등으로 구성된 1부는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만들었고,  2부는‘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한양대 국어교육과 정재찬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한편, 제2전시실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 인문학 독서동아리와 독서 관련 수업 활동을 통해 만든 창작시, 독후화, 협동화, 시화, 북아트 등이 전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담당교사는 “태안교육지원청 주최, 옹글옹글 학생기획단(3기)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처음부터 학생들이 만들고 진행해 그 의미가 컸다. 태안지역의 학생들의 인문학 수준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선완 교육장은 “시를 사랑하는 사람은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4차산업 시대에 인문소양은 더욱 필요하다. 인문학이 살아 숨 쉬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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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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