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태안읍에 따르면, 지난 21일 태안여자중학교 류재식 교장이 '제23회 태안군 기독교인 친선 체육대회'에서 경품으로 받은 세탁기 1대(16kg)를 기탁해 지역의 미담이 되고 있다.
평소 공감과 소통 중심의 교육비전으로 봉사활동 등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 앞장서 온 류재식 교장은 ”우연히 얻은 행운을 저보다 더 필요한 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고 앞으로도 지역의 나눔실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조한각 태안읍장은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드리며, 꼭 필요한 분에게 전달하여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표했고 기탁된 세탁기는, 평소 세탁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계셨던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즉시 전달되었다.
한편, 태안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현금 뿐만 아니라 쌀, 라면,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탁받고 있으며, 기탁된 물품은 복지상담, 가정방문 등을 통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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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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