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오는 10월 19일(수), 오후 2시 30분부터 충남 서산시 벌말(오지리) 벌천포 해수욕장에서 서산시청과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산항 인근 해상 유조선 충돌사고로 기름이 해상에 유출되어 가로림만에 위치한 벌천포 해안에 유입된 상황을 가정하여 대산지방해수청, 충남도청, 태안군청, 서산소방서, 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해양자율방제대, 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대산구조대 등 총 12개 기관 8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했다.
특히, 안전보건 관리강화를 위해 구역별 안전관리자 지정 및 구급차 배치 등 동원된 자원봉사자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 보호를 위해 중질유 부착제를 이용한 차단설치 연습과 해안특성을 고려한 총 7개 구역에 해안방제기술을 적용하여 진행 등 참여자들이 방제기자재를 활용한 방제방법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태안해양경찰서에서는 이번 해안방제훈련을 통하여 가로림만 보호를 위한 각 지자체와 지역어민, 자원봉사자에 대해 해안방제 기술을 보급하고 방제장비를 신속히 지원하는 등 기름오염으로부터 국민들의 피해 최소화 및 해양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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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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