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은 이비컴퍼니(대표 나형진)와 신나는 예술여행 ‘시소콘서트’ 국악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이비컴퍼니의 ‘시소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국민 문화향휴증진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의 세 번째 공연으로,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 ‘흰 그림자’, 임화 시인의 ‘무엇 찾니’ 등 한국의 대표 서정시들에 현대음악과 국악이 더해진 시(詩)음악과 민요, 타령 등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180명의 지역 노인이 관람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김모(75세·여) 회원은 “우리가 잘 아는 시에 음악을 더해 들으니 가슴에 더욱 오래 남을 것 같고, 이렇게 찾아와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공연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태안군에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해준 이비컴퍼니에 감사하며, 단순 공연이 아닌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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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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