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면 지난해부터 총 5천만 원 모금,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위해 사용

태안군 고남면에 이웃사랑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면에 따르면, 19일 삼육어린이집(원장 안정희)이 고남면사무소에서 박동규 고남면장, 편도신 고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어린이집 원생 등이 모인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함께해서 행복한 고남면 만들기’에 363만7000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삼육어린이집 학부모, 교사, 원생들이 이달 12일 고남면실내체육관에서 ‘이웃사랑나눔 벼룩시장’을 열어 직접 기탁한 의류와 먹거리 등을 판매해 마련했다.
안정희 원장은 “벼룩시장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겐 ‘즐거운 시장놀이’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는 ‘알뜰 쇼핑’을 하면서 동시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호응이 컸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어린이집은 지난해에도 벼룩시장을 운영해 판매수익금 전액인 112만600원을 기부한바 있다.
박동규 고남면장은 “이웃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행복한 고남면 만들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께해서 행복한 고남면 만들기’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고자 지난해 2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각계각층의 기관, 단체, 면민들이 적극 동참해 총 5천만 원(10.19.기준)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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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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