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읍 어르신들의 얼굴에 오랜만에 웃음꽃이 폈다. 안면읍(읍장 김장호)은 안면도청년회의소(회장 정규민) 주관으로 지난 7일 안면읍 실내체육관에서 읍내 어르신 1,0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 10회 안면읍 경로잔치를 열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경로잔치는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김장호 안면읍장, 신경철 태안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도의원, 읍내 각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이 함께하여 행사 축하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안면도청년회의소는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께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참석하신 어르신 중 최고령어르신 두 분에게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며 소정의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경로잔치에서는 최석칠 안면발전협의회장의 색소폰연주를 시작으로, 어르신 노래자랑, 전문 공연팀의 초청공연 등 신명나는 무대를 펼쳐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3년 만에 열린 경로잔치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이구동성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규민 안면도청년회의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을 모실 기회가 없어 늘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드리게 되어 행사를 준비하며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장호 안면읍장은 “오랜만에 어르신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효와 경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풍성한 잔치를 이끌어 준 안면도청년회의소 회원 여러분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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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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