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사봉향회(도유사 국영선)는 지난 4일(화) 구한말 유학자인 간재 전우(田愚) 선생의 일백주기 추모 제향 및 노백(老栢)선생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한 추기제향을  봉행하였다.
제관으로 초헌관에 신경철(태안군의회 의장), 아헌관 전강석(근흥면장), 종헌관 조한민(근흥농협조합장)이 이인묵 집례의 우리말 창홀에 맞추어 태안향교 유림 및 주민 기관단체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사봉향회 주관으로  태안군 근흥면 안기리 안양사(安陽祠)에서 엄숙하게 봉행됐다.
간재 전우(田愚:?1841∼1922)선생(일백주기)은?1905년 을사보호조약 체결 당시에는 세 차례에 걸쳐 ‘청참오적(請斬五賊)’이란 상소문을 올려 을사오적(乙巳五賊) 이완용(李完用)·이지용(李址鎔)·이근택(李根澤)·권중현(權重顯)·박제순(朴齊純) 등을 참수(斬首) 하라고 강력히 건의한 일화로 유명하다.
노백 최명희(老栢 崔命喜)는 서산·태안 지역의 유명한 유학자다. 최 선생은 간재 전우의 수제자로 근흥면 수룡리에 선생의 거처를 마련하고, 서산·태안지역의 유풍(儒風)을 크게 진작시킨 인물이다.
“안양사 봉향회에서는 간재 선생과 노백 선생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중양일인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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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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