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안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장호, 최석칠)에서 취약계층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독거노인 등 84가구에게 “사랑의 가전제품 ”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사랑의 가전제품은 식료품을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로 코로나19 이후 즉석조리 형식의 식품전달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취약계층의 경우 조리여건의 부족과 번거로움으로 전달된 물품이 방치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이에 취약계층 가구에 편리한 조리환경을 제공해 생활편의를 높이고 결식을 예방하고자 “사랑의 가전제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물품전달은 마을이장과 읍 직원이 직접 방문해 설치부터 작동법까지 자세히 설명드리고 추석명절 위문까지 함께 진행했다.
전자제품을 전달받은 이○○ 어르신(76세)은 “처음에 작동법이 어려울 것 같아 걱정했으나, 쉬운 작동 방법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며 “혼자 살면서 귀찮아 끼니를 거를 때가 있었는데, 쉽게 데워먹을 수 있어 편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장호 공공위원장(안면읍장)은 “그동안 취약계층을 찾아뵈면서 외로움과 번거로운 조리과정이 결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항상 걱정되었다.”라며 “이번 특화사업으로 전달된 전자제품을 이용해 쉬운 조리로 결식을 예방하고 생활편의에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추진한 사업은 안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사업 “안면읍 행복한 기부”에 모금된 후원금을 활용해 추진했으며, 연합모금사업은 현재까지 특별후원 46건과 정기후원 200여명이 보내준 기부열정으로 목표액 대비 98%를 달성하고 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자원을 발굴하고 복지욕구를 살펴 특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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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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