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고등학교(교장 윤희암)는 9월 13일(화)부터 9월 16일(금)까지 전교생 및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실천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양성평등 실천 주간'은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남녀 차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성평등 의식 확산으로 성인권적으로 존중받는 행복한 삶에 대한 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됐다.
이 주간동안 학교에서는 ‘양성평등 4행시’, ‘스도쿠퍼즐’, ‘성차별적 단어 바꾸기’, ‘성평등 조직문화 만들기 연수’, ‘성평등 의식 자가점검표 작성’ 등 양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이어졌고, 가정에서도 성평등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및 성 고정관념, 성평등을 위한 가정의 역할에 대한 교육내용이 전달됐다.
양성평등 실천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유OO 학생은, “분자, 분모, 스포츠 맨십 등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까지 스며있는 성차별적 시선에 대해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는 의식적으로 성평등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건교사 강OO 교사는 “이번 양성평등 주간에 진행된 행사 및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왜곡된 성관념을 바로잡고 긍정적인 인간관을 바탕으로 인권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과 함께 계속해서 양성평등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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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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