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완)은 지난 5일(월) ‘2022년 제2회 고졸 검정고시 합격 증서 수여식를 실시했다.
칠순이 넘은 나이임에도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하여 충청남도 내 최고령으로 합격한 관내 응시자를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하여 이번 수여식을 마련했다.
1949년 생으로 남면 신장리에 거주하고 계신 손영환 합격자가 그 주인공이다. 손영환 합격자는 생업에 종사하며 학업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고 부단히 노력한 하여 고졸 검정고시 첫 도전에 결과, 한국사 100점을 비롯하여, 전과목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히 합격했다. 
손영환 합격자는 “중졸 검정고시 때에도 어려움은 있었지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책을 손에 놓지 않았었다. 성인이 되어서 학력란에 무언가를 적을 때에 멈칫했던 기억들이 있었다. 언젠가는 나도 이 빈칸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다. 한번 마음 먹은 것은 해내야 한다는 삶의 목표를 갖고 있었기에 학원도 다녀가며 부단히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맺어져 매우 뿌듯하다. 검정고시라는 제도를 통해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모두 완료하게 되어 덧없이 기쁘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정말 큰 선물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중졸 검정고시때도 자리를 마련해주신 교육장님이 이번에도 본인을 위해합격증서를 수여하는 자리를 흔쾌히 마련해 주셨다. 교장선생님께 졸업장을 받는 기분이였고, 정말 학업을 잘 마친 느낌이 들었다. 이런 축하와 격려를 받을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신 교육장님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선완 교육장은 “합격자께 정말 축하드리며,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런 좋은 소식이 우리지역에 전해졌다. 최고령의 합격자가 배출되어 정말 뿌듯하다는 말씀과 함께, 쉽지 않은 과정이였을텐데, 자기관리를 정말 잘 하셔서 부단한 노력으로 학업에 의지를 보이시고 결과를 창출해 내신 손영환 합격자님께 정말 축하드리며,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표현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사례이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충남 도내의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더 없이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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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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