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이동량이 급증하는 추석명절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책을 강화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우선, 명절기간 전후 도내 주요 축산시설의 방역실태에 대해 시군과 합동점검 및 양돈농가 일제소독, 외국인근로자 방역관리, 양돈관계자 등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성묘 등 고향방문객의 양돈농가 방문 금지와 양돈종사자의 입산 자제, 태풍 등 집중호우 시 농가 방역수칙 준수도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
양돈농가에는 외부·내부울타리, 전실, 방역실, 입출하대, 물품반입시설, 방조(충) 등 강화된 방역시설을 연내 설치할 수 있도록 홍보·지도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 18일 강원 양구군에서 아프리카돼지 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발생농장의 방역미흡사례에 대한 홍보와 역학농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강원·충북·경북 등 발생 및 위험지역(58개 시군)과의 돼지 반·출입도 금지하는 등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원천차단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2022년 경기, 인천, 강원 지역 양돈농장에서 23건 발생했으며, 야생멧돼지 발생은 현재까지 2658건이 발생했다.
임승범 농림축산국장은 “야생멧돼지 발생이 지속 되는 상황”이라며 “전국 제1위 양돈지역 사수를 위해 도내 유입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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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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