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1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이매패류(새조개?바지락) 종자생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연구개발사업으로, 총 연구비는 13억 5000만 원(국비)이다. 
공모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달 29일 협약에 이어 이날 착수보고회를 통해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모색했다.
착수보고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정보기술단, 수산자원연구소 컨소시엄 참여기관인 세명소프트, 타임게이트,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용역 주제 발표 및 사업 관련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된 주제는 △원천데이터 수집방안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방법, 형태 및 내용 △데이터 구축방법, 품질관리 △클라우드소싱 적용 및 신규인력 채용방안, 홍보 등이다.
수집되는 데이터는 이매패류 종자보존과 종자생산을 위해 최적의 사육환경과 사육관리 사항을 분석할 수 있는 통합 인공지능모델 개발에 활용된다.
인공지능모델이 개발되면 그동안 재래적인 방법으로 어업인의 기술에 근거해 발전해 온 종자생산 기술의 정량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종자생산연구 전문기관인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데이터를 수집하면 세명소프트가 이를 가공·정제하는 작업을 맡았다.
타임게이트는 품질검증, 인공지능서비스 모델 개발은 티맥스 인공지능센터에서 담당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많은 어업인 및 종자생산을 희망하는 귀어인들에게 정량적인 기술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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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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