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은 지난 13일 부여군충남국악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충남도민의 정서함양과 문화 욕구충족을 위해 창단된 부여군충남국악단은 매년 수준 높은 공연과 정기 및 기획공연을 진행하는 단체로 기악부, 소리부, 풍물부, 무용부 등 4개 분야의 단원들과 함께 복지시설, 학교 등을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 활성화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단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소외계층인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문화·여가생활 향유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국무용, 판소리, 경기·남도민요, 설장구 놀이 등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박모(71세)씨는 “오랜만에 신나는 공연을 보니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늘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는 복지관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 고 인사를 전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이른 무더위와 장마로 지쳤던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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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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